길고양이 베리를 구조 하게 되었어요

 

 

 

 

 

집 앞 담벼락? 쪽에서 새끼 고양이를 우연하게 구조하게 된게 11월 중순쯤

햄스터도 키우고 있었고 반려동물로 고양이는 생각해 본적도 없었고..

지금은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겨를이 없었기에

진짜 그냥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나날이였다...

 

 

구조해 온 당일

 

 

 

그러던 어느날 집 앞에서 몇 일간 계속 우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담장에 떨어져 있길래 백프로 혼자 올라오긴 힘들어보였고

어미랑도 분리된지 몇일 되보여 집으로 데리고 들어온후

카페에 도움을 청해 입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집에 온지 하루만에 완벽 적응 개냥이가 되버린 베리냥

처음에는 심사숙고해서 좋은분에게 보내야지 했는데

다들 길냥이를 구조하셔서 여러마리 키우시거나 ~

마당냥이로 왔다갔다 하며 키우셔서

새끼 이기도 하고 적응하기 힘들지 않을까 괜히 노심초사 ㅠㅠ

하는 마음에 데리고 있던게 몇달이 지나고 지나 결국 내 새끼가 되어버렸다...

 

 

 

구조한지 하루

 

 

 

지금은 거의 내 껌딱지가 되어 어딜가나 졸졸 따라다니며

함께 지내고 있다 ㅠㅠ 이맛에 고양이 키우나 보다

주변에 거의 대부분이 2~3마리 씩 키우다 보니

털 청소 관리가 안되는 집이 대부분 이였고.. 키우기 힘들겟다

생각은 들었지만 역시나 한마리도 벅차긴 하다

모든 반려동물이 장단점이 있겠지만... 말이다!!!

 

이쁜베리냥 

 

 

그래도 이미 내가 구조했고 가족으로 데려왔고

키우기로 한이상 끝까지 책임지기로 생각했다

힘든 시기에 웃음을 주는 새 가족이 되어준 베리

그냥 아픈곳 없이 잘 지내기만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