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나의 마지막이 될 반려 햄스터 요미..
작년 10월말쯤 별이 되고 말았다 ㅠㅠ
지병이 있었고 치아도 부정교합이여서 매번 트리밍을 해줫었다
그래도 한번 발작와서 입원 2일간 했던거 치고는
약 10개월은 더 살고 갔다
1년9개월 정도 살다 간것 같다...
반려 햄스터는 수명이 매우 짧은 편이다
사실상 반려 강아지가족을 15년~18년 키우다
보냈기에 그 슬픔은 너무 컷고 강아지를 또 데려오고
키우고 싶었지만 또 보내게될때를 생각하면서 겁 부터 나게 되었다...
그러다가 반려 햄스터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공허함을 달래고자
키우게 되었는데 수명이 짧고 그만큼 정도 덜 들꺼라 생각했었지만
생각과는 달리 그 2년 정도라는 시간은 짧고도 길었다
수명이 길든 짧든 동물의 종류가 무엇이든
반려인 으로써 모든동물은 다 똑같았었고 보내게 될때 슬픔은 똑같이 컷다
2년 정도 키우고 보내고
또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고 키우다 보내고
약 4년 반이란 시간동안 반려 햄스터를 키우면서
나름 소동물 햄스터에 대해 반 의사가 된것처럼
지식이 많아졌다...
요미를 보내고 약 보름쯤 지났을까 의도치 않게
생각지도 못하게 뜻하지 않게..
또 한 생명의 반려동물이 나에게 찾아왔다
예정에 없던 일이고 살면서 절대 키울 생각은 안했던 그런 동물인
고양이.. 새끼 고양이를 냥줍(구조)하고야 말았다 ㅠㅠ
처음엔 구조후 입양처를 알아보다가
나를 너무 잘 따르는 고양이 때문에
간택 당했구나 생각하며 또 하나의 내 식구가 되었다
지금도 아주 나~중에 이 새끼 고양이가 늙고 병들고 떠나게 되면
펫로스증후군도 심할꺼 같고 엄청 내가 힘들꺼 같지만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고
당장 눈 앞에 생긴 일 부터 생각하기로 했다
처음엔 경계 하더니 하루 지나자 마자 경계심을 풀고
집안을 탐색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아주 개냥이가 되었다!
종종 반려고양이에 대한글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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