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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펄햄스터 두부 별이되다

by 요미♥ 2020. 3. 4.

 

 

안녕하세요 요미에요^^

오늘은 요미 키우기전 키웠던 "두부"라는 햄스터 소개를 해볼까해요

 

 

 

 

이름 : 두부

성별 : 남아

종류 : 드워프햄스터 (화이트스노우 펄)

나이 : 2018년 5월9일~2018년 9월9일 (약 4개월 살고 별이됨)

 

지병 : 취선염,설사

 

 

 

 

 

제가 드워프햄스터는 로보로브스키 관상용쥐랑 펄 아가들만 키워왔는데요

대부분 여아들만 키우다가 처음으로 남아를 키운 아가에요

그전에 키웠던 토토라는 아가도 나중에 포스팅 해볼까해요^^

 

 

 

 

 

제 첫 햄스터인 토토는 엄청 저랑 교감을 많이 했던 터라...

보내고 나서 엄청 고민을 하다가 두부를 서울대입구역쪽 도xx라는 곳에서 분양 받아왔어요

여자아이 남자아이 딱 두마리 있었는데

여자아이를 데리고 오려다가 너무 찍찍! 소리지르고 성깔 있어보여서

순둥순둥한 두부를 데려왔습니다..

워낙에 평이 안좋았던 곳이였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마음에 데리고왔는데

데리고 오자마자 한달뒤 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라구요 ㅠㅠ

 

 

 

 

 

 

 

두부는 생후 2주라고 했어요

데려오자마자 3일이 지난 상태였는데도 체중이 13g밖에 안되고 너무 작더라구요...

진짜 너무너무 작아서 만지기도 겁날 정도 였으니까요..ㅠ

딱봐도 작은게 눈에 보이실꺼에요!

 

 

 

 

 

이렇게 잘먹고 이쁘게 커가고 있던 두부가 아프기 시작했던건

데려오고나서 한달뒤쯤

갑자기 응가가 묽기 시작해서 여름이라 그런가 먹는게 잘못되었나

간식을 많이 주었나 좀 지켜보자 했는데

원래 다니던 병원 아크리스동물병원 말고 에코동물병원으로 갔더니

취선에 염증이 생겨서 고름을 짜주어야 한다 하더라구요!

드워프햄스터는 취선이 배꼽쪽에 있어요

골든 햄스터는 옆구리 쪽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우선 취선에 염증을 제거한후 설사 약도 타왔어요

설사는 취선에 생긴 염증때문에 같이 동반할수 있다 하셨어요

 

근데 약을 먹여도 낫질 않고 더 심해지더라구요...ㅠㅠ

어디 재대로 놀러가지도 못하고 3달 정도를 약만 먹이고 병원 데리고 다니다가

어느날 잠이 많이 쏟아지던 그날...

하필이면 취선에 염증도 제가 직접 짜주고난 다음날

분명 새벽까지는 쳇바퀴 타며 잘놀던 두부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대리석위에 그냥 엎드려 있길래 꺼냈더니 차갑더라구요

 

동면상태 인가 싶어 드라이기 쬐어주구 갑자기 유튜버 듬아님이 하셨던게 생각나서

뜨거운물에 담궈서 마사지도 해주구 설탕물도 먹이고 했는데 결국 숨이 먿더라구요..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살릴수 있었던거 같은데 떠나 보낸거 같아서

제일 아픈 손가락인 햄스터 두부 였습니다...

 

 

 

 

 

두부는 확실히 여아들에 비해 남아라 그런지 성격도 다르고

특이 했던거 같아요 ㅋㅋㅋ

먹을꺼에 너무 환장하고 냄새도 특이하구 약간 발꼬랑내? 그런거 났어요 ㅋㅋㅋ

부모님이 제방 들어오실때마다 냄새 엄청 심하다고 ㅋㅋㅋ 꼬릉내 난다고 ㅠㅠㅠ

 

 

 

 

그래도 살릴수 있을줄 알았고 엄청 잘놀았고 컨디션은 좋았기에...

설사만 나으면 수명이 길꺼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단기간에 떠날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설사때문에 간식도 제한했는데

좋아하는 밀웜이나 간식들이라도 더 주고 많이 먹여줄껄 이라는 후회도 들더라구요...

 

 

 

애가 스노우 화이트라 엄청 하얘가지고 저렇게 배까고자면

그렇게 이쁠수가 없었는데 아직도 보고싶네요 ㅠㅠㅠ

 

우리 솜뭉치 두부... 해씨별에서는 안아프고 잘지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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